[이슈인팩트 원용균 기자] LG전자는 25일부터 28일까지(현지시각)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World Mobile Congress)2019'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 차세대 5G 스마트폰 ‘V50·G8’ 씽큐 동시 선보인다.
MWC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로 올해는 200여개국 2300여 기업이 참여한다. 주최측은 관람객이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G시리즈 출격…"5G·4G 프리미엄 시장 동시 공략“
LG전자는 MWC 개막일보다 하루 앞선 24일 바르셀로나 CCIB(Centre de Convencions Internacional de Barcelona)에서 'LG V50 씽큐 5G', 'LG G8 씽큐' 공개행사를 연다.
LG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인 V시리즈와 G시리즈를 동시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에는 상반기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각각 G 시리즈와 V 시리즈를 출시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최신 기능과 부품을 탑재한 제품을 적시에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LG V50 씽큐 5G'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안정성 높은 플랫폼,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이 특징이다. 5G 환경에서 고객들이 게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활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V 시리즈를 5G 스마트폰으로 낙점했다.
'LG G8 씽큐'는 4G 시장에서 다변화되는 고객 요구에 맞춰 가장 많이 쓰는 기능에 집중했다. 화면자체에서 소리를 내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rystal Sound OLED)'에 하단의 스피커를 더해 2채널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했다.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과의 협업으로 프리미엄 사운드를 완성시켰다.
◇대화면·AI에 명품사운드까지…실속형 3종도 공개
LG전자는 대화면 디스플레이에 AI(인공지능)로 무장한 실속형 스마트폰 3종도 선보인다.
LG Q60과 LG K50에는 6.26인치, LG K40에는 5.7인치 크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여기에 전면 베젤을 최소화한 풀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를 적용, 대화면임에도 한 손으로 다루기 편하도록 했다.
특히 LG Q60과 LG K50에는 전면 카메라 때문에 손실되는 디스플레이 면적을 최소한으로 줄인 ‘물방울 노치’ 디자인을 적용,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신제품 3종 모두 AI 카메라를 적용했다. AI 카메라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준다.
LG Q60의 후면에는 각각 1600만·500만·200만 화소의 표준·광각·심도 등 3개 카메라 렌즈를 탑재했다. 3개 렌즈는 사용자가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 없이 인물과 배경에 맞는 사진들을 한 번에 찍을 수 있도록 돕는다. LG Q60과 LG K50에는 심도 카메라를 탑재해 사용자가 찍고 싶은 대상만을 강조하고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아웃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권봉석 LG전자 MC/HE사업본부장(사장)은 "프리미엄부터 실속형 제품까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 선보여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