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만찬...‘하노이 선언’ 촉각
[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2차북미정상회담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베트남 중국 국경인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워싱턴을 출발한 가운데 두 사람간 27일 있을 역사적인 북미 2차 정상회담에서 획기적인 ‘하노이 선언’이 나올지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5분께 해당 역에 도착한 김 위원장은 회담 장소인 하노이까지 170km를 자신의 특급 전용 경호차량을 이동할 예정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 특급열차는 이날 오전 베트남의 중국 국경인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해 미리 접견을 준비하고 있는 베트남 관료 및 현지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김 위원장을 태운 전용 열차는 지난 23일 평양역을 출발, 중국 대륙을 종단해 사흘 만인 이날 베트남 동당역에 들어선 것이다.
김 위원장은 약 3시간 이상 소요되는 하노이에 도착해 26일 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이 하노이 체류 기간 하노이의 명소나 하이퐁, 하롱베이 등 인근 지역을 둘러볼 가능성이 예상되는등 그의 일거수 일투족에 국내외 취재진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하노이로 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30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27일 저녁 김 위원장과 만찬을 시작으로 공식 정상회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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