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갈까? 여행갈까?
하나가 되기 위한 첫단추를 꿰다...
펜아우라
2011. 2. 6. 21:54
혼자가 아닌 둘이 가는 길을 합법적으로 시작하는 의식, 결혼이다.
2년여의 동거 끝에 결혼이라는 사회적 합의절차를 밝기로 했다.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
비합법의 사실혼 관계에서 합법의 관계로 만인에게 신고식을 치르기로 한 것이다.
작년 말부터 8군데를 돌며 이것저것 재 가며 30여분의 세리머니를 치를 장소를 물색하는 일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남들 만큼은 아니지만 듣던대로 이것저것 재고 재며
사소한 다툼을 수차례 치러야 했다.
그것도 결혼 전 겪어야 할 또 하나의 의식이라 여기며...
더 이상은 여유 부릴 상황이 아니어서 오늘 두 군데를 더 돈 끝에
드디어 결정했다. 마음이 한결 홀가분하다.
인륜지대사 결혼,,, 그 길에 한 걸음 성큼 다가선 느낌이다.
운명의 날은 5월 28일,,, 카운트다운 D-데이112일 전이다...
그날까지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한 사람에게 더 성실해질 것이다...~!!
진정 하나를 위한 그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