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가 최근 직원거액 횡령에 하도급업체 갑질 등으로 물의를 빚으며 경영부실 정황을 노출하고 있다. 서울시 산하 기관으로 서울시와 SH공사의 관리부실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사진=SH본사 및 김세용 사장
[이슈인팩트=김유원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김세용 사장, 이하 SH)에서 15억이라는 거액의 내부 직원 횡령 사건이 터져 시끄럽다. 창립 이래 처음이다. 문제는 내부 직원의 거액 횡령에도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이 사실을 무려 1년 뒤에나 알고, 늦장대응에 뒷북을 치는 등 내부 관리시스템에 커다란 구멍이 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SH공사는 최근 하도급업체 갑질논란으로도 잡음이 일고 있어 김세용 사장의 리더십 부재는 물론 이를 관리감독해야할 서울시의 관리 부실에도 동시에 책임론이 불거지는 등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