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누락에 현 정부 경찰인사 비판...원칙·기준이 뭔가”

[이슈인팩트=최진경 기자] 서울지방경찰청 송무빈 경비부장(경무관.경찰대 2기)이 29일 단행된 경찰 치안감 승진인사에서 누락된 것과 관련 공개적인 불만을 드러내 항명논란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송 경무관은 29일 정부의 경찰인사가 있은 후 언론을 통해 자신이 진급에서 누락된데 대해 불만을 드러낸 글을 배포하고 외부에 이를 알렸다. 조직 내 기강이 생명으로 여겨지는 군경검의 특성상 송 경무관의 이같은 돌발 공개 반발에 청와대와 경찰 수뇌부는 당환항 빛이 역력하다.
송무빈 경비부장은 이날 인사 발표 후 서울청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글에서 “원칙과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기회는 평등했는지, 과정은 공정했는지, 결과는 정의로웠는지 되돌아보기 바란다”며 현 정부의 경찰인사를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