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경기 남부지역 마이스(MICE) 산업을 이끌 ‘수원컨벤션센터’가 29일 개관식을 갖고 출발을 알린다. 수원 컨벤션센터는 야외 공연장과 광교호수 공원으로 연결 시민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문화, 쇼핑, 휴식공간으로 수원의 새 명소로 정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컨벤션센터는 대지면적 5만5㎡, 연면적 9만7602㎡로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이며, 컨벤션홀, 전시홀, 이벤트홀, 회의실(28개), 구름정원(옥상) 등을 갖췄다. 연면적으로는 국내 15곳의 컨벤션센터 가운데 6위 규모다. 3층에 있는 컨벤션홀은 홀 높이가 아파트 4층 높이인 13m에 달하며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1층에 있는 전시홀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가장 넓은 공간으로 축구장보다 넓고, 전시 부스 500개를 설치할 수 있으며, 한 번에 7000여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다.
지하 1층에 있는 이벤트홀은 수원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공간으로, 256석 규모의 가변 좌석을 설치할 수 있다. 지하 1·2층에 있는 주차장에는 1099대의 차량을 세워둘 수 있다. 시는 내년 1월 호텔, 2월 백화점, 10월 아쿠아리움 등 부대시설이 문을 열면 일대가 경기 남부지역 ‘마이스복합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수원컨벤션센터는 4월3일 ‘아·태 마이스비즈니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국제회의 등 각종 회의 60건, 전시 45건의 이미 예약을 마친 상태다.
지역민들은 향후 지식 산업을 기반으로 수원형 특화, 전시, 컨벤션 행사에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개관식에는 축하 공연, 염태영 수원시장의 비전 선포, 축하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축하콘서트에는 수원시립합창단과 가수 싸이, 제시, 조성모 등이 출연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는 멋진 경관과 최고의 시설을 갖췄다”면서 “수원컨벤션센터가 우리나라 마이스 산업을 이끌어갈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