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이준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국가 재난급 상황인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 화재 참화 와중에 자신의 SNS를 통해 “산물 왜 이리 많나?”라는 막말로 구설에 올랐다. 민 대변인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즉각 해당 발언을 삭제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5일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강원도 산불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큰 화재가 발생하는 현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SNS에 올려 논란을 야기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4일 오후 5시쯤 페이스북에 “오늘만 인제, 포항, 아산, 파주, 네 곳에서 산불. 이틀 전에는 해운대에 큰 산불. 왜 이리 불이 많이 나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2시간여 뒤 강원도 고성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고, “부적절했다”는 비판적인 댓글이 급속도로 불어나기 시작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5일 새벽까지 게시글을 삭제하지 않다가 파문이 일자 5일, 오전 10시 현재 이 글은 민경욱 대변인의 페이스북에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