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데이를 아시나요?! 원조 삼양라면의 생일

 

 

 

빼빼로데이, 삼겹살데이, 발렌타인데이...이름도 성격도 다양한 행사가 날로 하나씩 생겨나며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에는 '라면데이'다.

 

국내 라면회사의 원조사인 삼양이 라면데이를 만들어 파격가 세일행사로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일본의 영향을 받아 삼양라면이 국내 라면시장에 첫 발을 떼어놓은 것이 1963년이란다. 그로부터 47년이 흐른 지금, 국내시장에 라면제조사와 종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꽤 유명한 농심의 신라면은 널리 해외까지 수출 효자상품으로 인기를 누리며 국위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넉넉지 않았던 유년시절 석유곤로불에 삼양라면을 끓여내면 특유의 석유냄새와 뒤섞인 라면의 향이 강한 식욕을 자극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이야 워낙 물자가 풍부해 인스턴트 식품인 라면 먹기를 꺼리는 운동도 일어나는 세상이지만 말이다.

 

'915 라면데이' 행사는 삼양측이 국내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63년 9월 15일 출시된 '삼양라면'의 의미를 되새기고, 50여 년간 부단히 국민의 사랑받는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해준 고객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9월 15일, 바로 오늘을 라면데이로 정해 하루동안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 3사 전 매장 및 농협하나로마트 10개점 등 총 344개 매장에서 '915 라면데이' 행사를 펼치는 것.

 

오늘 대형할인마트에 가면 평소보다 배나 저렴한 가격으로 라렴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 같다. 이날 행사장에선 '삼양라면' 5입 제품을 915원에 판매한다. 현재판매가격(2780원)의 3분의 1 수준이란다. '915 라면데이' 행사는 당일 대형할인점을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각각의 매장에서 '삼양라면' 5입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915명에게 1인당 한 묶음에 한정하여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삼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