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인팩트=이준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하고 현실정치 재시동을 알렸다. 2011년 서울시장 재임 시절 무상급시 논란으로 주민투표까지 가는 오명 끝에 공식 현실정치를 떠난지 7년여만이다. 정치권에서는 오 시장이 자유한국당 복당을 통해 당 대표는 물론 향후 대권에 대한 오세훈식 정치를 본격적으로 펼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오 전 서울시장은 29일 입당서를 제출하고 국회에서 간단한 입당식을 갖고 “보수 단일대오 형성에 미력이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른바 ‘태극기세력’까지 아우르는 보수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막기 위해 보수 단일대오 형성에 기여하는 마음으로 입당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