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인팩트 최양수 기자]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가 자신의 지인을 더 넓은 좌석으로 안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 승무원에게 경위서를 받고 승진에서 불이익을 줬다는 갑질논란에 휩싸였다. 갑질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신년 벽두 첫 갑질논란의 기업 오너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2일 에어부산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7일 중국 싼야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에어부산 항공기에 탑승한 승무원 팀장은 한 사장의 지인의 좌석을 이동시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 사장으로부터 질책당하고 경위서를 섰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에어부산 경영진들의 갑질을 고발하는 글이 올라와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