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인팩트 최진경 기자] 전 유도선수 신유용이 코치로부터 성폭행 폭력을 받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심석희 스케이트 선수의 성폭력 피해 폭로 이후 유도계로까지 체육계 미투가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14일 한겨레는 유도선수 신유용(24)이 고등학교 1학년 때인 2011년부터 코치였던 A씨에게 20여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실을 보도해 파문을 낳았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전북 고창군의 영선고 시절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될 정도로 실력이 좋았던 신유용을 훈련이 미진하다는 이유로 마구 폭행했다.
A씨는 신유용 선수에 폭행 뿐 아니라 여자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성폭력까지 저질렀다.
신 씨는 “2011년 코치의 숙소 청소를 전담했는데, 그해 여름 A씨가 매트리스에 올라오라고 한 뒤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