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최양수 기자] 소셜커머스 쿠팡에 성폭력성 문구가 가득 적힌 스타킹 판매로 허술한 마케팅이 도마에 올랐다. 쿠팡은 문제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처리했다. 그러나 과거에도 실제 여성 음부를 본떠 만들었던 남성용 자위 용품이 논란이 돼 소셜커머스 쿠팡 페이지에서 삭제된 일도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26일 쿠팡의 생활 카테고리에 한 판매업자는 “섹시한 일본어가 기입된 3종 섹시 팬티스타킹”이란 홍보 문구가 적힌 스타킹을 판매했다.
일본어로 적힌 단어가 ‘XXX 모집중!’ ‘임신중 입니다’ ‘X녀 7호’ ‘공중XX’ ‘정자 너무 좋아’ ‘암XX’ ‘절대복종’ 등 누가봐도 선정적이고 성폭력성이 강한 것이어서 논란이 됐다.
또 해당 제품은 성인 인증을 거치지 않아도 구매가 가능했던 것으로 드러나 쿠팡 측의 허술한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쿠팡 측은 현재 해당 스타킹 제품을 판매중지했으며 추후 재발방지를 약속한 상태다. 이번 일로 일부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한 상태로 향후 재발방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