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최양수 기자] 통신사 KT 광고에 유튜브 채널 ‘보겸 TV’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보겸(31·본명 김보겸)이 광고 모델로 나와 불매운동으로까지 확산중이다. KT의 해당광고는 논란이 되자 현재 삭제된 상황이다.
13일 관련 업계 및 유튜브에 따르면 300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버 보겸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논란이 된 광고를 올려 논란을 지폈다. 이 광고는 KT의 10GiGA 인터넷 TV 광고로, 보겸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자신의 성공담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냈다.
보겸은 해당 광고에서 인기 유튜버가 되기까지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놓는 등 자신을 홍보하는데 해당 영상을 활용했다.
문제는 동영상의 주인공인 보겸이 지난해 5월 데이트 폭력의 논란에 휩싸인 장본인이었던 것.
해당광고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부적절한 사람을 광고에 등장시킨 KT 측에 거센 항의와 함께 본격적인 KT불매 움직임까지 보이며 반발 움직임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한편 논란의 주역인 보겸은 이같은 논란이 촉발하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에 사귀던 분과 말다툼 도중 우발적으로 팔을 한번 때린 적 있다. 이 부분은 제가 명확하게 잘못한 게 맞다는 것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계속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현재 보겸의 KT 광고는 KT 공식 유튜브 채널과 보겸 TV에서 삭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