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홍성 명소-그림이 있는 정원1

충남 홍성에 가면 이곳저곳 볼 곳이 많다. 요즘은 지자체마다 어디나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지역 문화관광과에서 홍보업무로 혈안이다.

외부 관광객들의 유입은 곧바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직결되는 문제니 왜 아니 그렇겠는가?!

홍성도 예외는 아니다. 이곳은 가을철이면 대하나 꽃게등 수산물이 풍부한 곳이어서 남당항 축제로로 유명한데, 이밖에도 김좌진 장군 생가 등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이번 남당항에 대하를 맛보기 위해 들렀는데 역시나 이곳도 볼거리를 아예 패키지화 해놓았다. 이름하여 홍성8경...ㅎㅎㅎ

 

홍성8경중 한 곳이며 홍성4경인 바로 이곳, '그림이 있는 정원'이다. 충남 홍성군 광천읍 매현리에 위치한 3만평 정도의 개인 사유지 수목원이다. 몇해전 KBS 다큐 '인간극장'에 소개돼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버지가 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로 장애가 된 아들, 구필화가 임형재씨를 위해 만들었다는 수목원이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수목원의 생성배경을 아는 사람들이거나, 혹은 몰랐다가 이곳을 방문해서 알게되는 사람들 두 종류 인것 같았다. 어찌됐든 아버지의 사랑이, 부모의 사랑이 깃든 수목원에는 여느 수목원의 아름다움과 함께 가족의, 아버지의 끈끈한 사랑이 느껴져 더 훈훈한 느낌을 받고 올 수 있는 관광명소다.

이들의 사랑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검색어 '구필화가 임형재'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듯...

근처 광천 새우젓 시장이나 가을철이면 남당항 대하축제가 한창일때 연계해 다녀와도 좋은 여행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