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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계열사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 갑질 ‘충격’ /이슈인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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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펜아우라 2018. 4. 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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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CJ그룹 계열사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 갑질 ‘충격’
  •  김유원 기자
  •  승인 2018.04.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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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회장 친동생....수행비서에 ‘요강 청소’에 ‘불법유턴’까지 갑질 만행
(사진=CJ그룹 계열사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가 자신의 수행비서들에게 갑질논란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JTBC 보도화면 캡처)
(사진=CJ그룹 계열사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가 자신의 수행비서들에게 갑질논란으로 충격을 주고 있다. JTBC 보도화면 캡처)

[이슈인팩트=김유원 기자]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물컵세례’ 갑질논란이 시끄러운 가운에 이번에는 또다른 굴지의 그룹 CJ가의 계열사 대표의 무소불위 갑질만행이 터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갑질 논란의 주인공은 CJ그룹 계열사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로 자신의 수행비서에게 요강청소부터 불법유턴까지 서슴없이 갑질행위를 일삼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JTBC '뉴스룸'은 이재현 CJ그룹 회장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의 갑질 의혹을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의 전직 수행비서 A씨는 정직원인 수행비서로 입사했지만 회사가 아닌 이 대표 집으로 출근해 온갖 허드렛일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 대표의 수행비서들은 이 대표가 직원들에게 요강으로 쓰던 바가지 씻기, 사과 긁어주기, 김치 씻어주기 등 허드렛일을 시키고 운전 중 불법 유턴을 지시하는 등 평소 갑질을 예사로 부렸다고 밝혔다.

A씨는 “(이 대표가) 주무실 때 화장실 가기 힘드니까 바가지를 요강처럼 쓴다. 우리가 비우고 씻고 해야 한다”고 폭로했다. 이어 “사과는 긁어서 줘야지만 먹고, 비서가 멜론을 가로로 잘라오면 혼나고 원하는 방향으로 안 하면 혼난다”고 말했다. 또 “직원마다 번호가 있다”며 “벨 누르면 들어가서 하나씩 다 해줘야 된다. 김치를 물에 씻으라면 씻고 가스버너 있으면 벨 눌러서 ‘야 불 줄여, 불 켜’라고 한다”고 말했다.

(사진=CJ그룹 계열사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가 수행비서들에게 행한 갑질논란이 확산되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공식사과문을 발표했다. JTBC 보도화면 캡처)
(사진=CJ그룹 계열사 CJ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가 수행비서들에게 행한 갑질논란이 확산되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공식사과문을 발표했다. JTBC 보도화면 캡처)

A씨의 폭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 대표를 수행하는 운전중에도 갑질의 폐해는 계속됐다. A씨는 “이 대표로부터 ‘넌 왜 개념 없이 불법 유턴도 안 하냐’는 말도 들었다”고 밝혔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 가방에서 장난감 총이 나오자 수행비서에게 덮어씌운 일도 있었다. A씨는 “비비탄 총이긴 한데, 전화로 ‘네가 한 거로 해’라고 해서 ‘알겠습니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갑질논란이 확산되자 이재환 대표는 20일 CJ그룹 홍보실을 통해 “제 부적절한 처신으로 고통을 느끼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며 “모든 게 제가 부족해 일어난 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 대표는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두 살 아래 동생이다. 그가 대표로 있는 CJ파워캐스트는 방송 송출, 온라인 비디오 플랫폼, 옥외 광고 등을 관리하는 CJ그룹 계열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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