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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부인 이명희 동영상 ‘파문’...대한항공 국민적 반감 고조/이슈인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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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펜아우라 2018. 4. 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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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부인 이명희 동영상 ‘파문’...대한항공 국민적 반감 고조

 김유원 기자


까도까도 끝없는 한진家 오너일가 갑질 ‘폭군 수준’...진정성없는 반성

(사진=문제의 이명희씨로 추정되는 여성의 갑질폭력이 담긴 JTBC 방송화면 캡처)
(사진=문제의 이명희씨로 추정되는 여성의 갑질폭력이 담긴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김유원 기자]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행태가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는 가운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의 갑질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진그룹 오너 일가의 까도까도 끝이 없는 갑질행태에 국민적 반감정서가 고조되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23일 보도를 통해 일우재단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이명희로 짐작되는 여성이 현장 직원들에게 폭행을 휘두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동영상은 익명의 한 제보자로부터 입수한 영상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명희(추정)는 직원의 등을 때리고 밀치는가하면 남자 직원이 들고있는 서류를 뺏어 바닥에 집어던지는 등 경악을 금치 못할 갑질횡포가 담겨 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직원은 “이런 일은 일상이었다. 매일 고성을 지르고 욕을 하는데 무슨 말을 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약간 미쳤다는 생각이 든다”고 증언해 이 씨의 갑질횡포가 심각했음을 설명했다.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이른바 물컵세례 갑질 파문으로 촉발한 이번 사태는 현재 그의 어머니 이명희 여사의 갑질행태까지 속속 들어나며 오너가의 일상의 행태였음이 확인되며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사실상 이 모든 사태의 책임에 정점에 놓여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두 딸의 갑질 파문에 이메일을 통해 극히 의례적인 사과문을 내놓는 등 사과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키우며 국민적 반 정서를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대한항공 600여명 직원은 오너가의 일사에 가까웠던 갑질 행태를 SNS를 통해 자체적으로 고발하고 알리는 등 오너가의 경영일선의 후퇴를 요구하는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시시각각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행태는 실제 이런 여러 직원들의 제보에 따라 적나라하게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에 밝혀진 이명희 씨의 폭력파문 동영상은 “지난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공사 당시 촬영한 것”이라고 제보자에 의해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해당 영상 사건을 광역수사대(광수대)에 배당하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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