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전 재산이 29만원이라고 선언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알츠머하이머 병을 이유로 고액체납을 회피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6일 국세청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한 고액 체납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전 씨는 약 31억원의 지방세 외에 10억원도 내놓지 않아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최근 서울시가 체납 지방세 징수를 위해 38기동팀을 전 씨의 자택에 보냈으나 전씨의 얼굴도 못본채 알츠하이머 투병중이라는 말만 듣고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 씨의 비서관이 측이 “전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고 말하자 싱겁게 물러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