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전남 목포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의원이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불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와함께 손 의원은 차기 총선 불출마까지 선언하며 ‘목포 투기 의혹’을 풀고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손 의원은 검찰의 수사를 받고 단 하나의 의혹이라도 있다면 의원직지도 내놓겠다며 밝히고, 문화관광위 간사직도 함께 내놓는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20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예고했던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도 함께 했다.
손 의원은 이날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주변 일대 건물과 토지 매입을 놓고 부동산 투기 의혹을 처음 제기한 SBS를 비롯한 언론사들에 대한 검찰 고소고발 입장도 덧붙였다. 자신의 의혹과 관련해서 가짜뉴스를 보도한 200여건의 기사를 캡쳐해 다음 주 초에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sbs를 비롯해 최소 수십여개의 언론사와 법리적 다툼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손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당적을 내려놓겠다”면서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가 며칠에 걸친 간곡한 만류가 있었지만 더 이상 온 국민을 의미없는 소모전으로 몰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탈당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문체위원회도 공정한 수사를 위해 떠나겠다”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에서도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이어 차기 총선에 불출마한다는 종전 입장과 함께 지금 당장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라는 야권의 요구에 대해서는 거부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음은 손혜원 의원 기자회견 전문
손혜원 의원 기자회견 전문.
* 이슈인팩트 기사 원문 http://www.issueinfact.com/news/articleView.html?idxno=5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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