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총선 개입 강신명 구속, 이철성은 기각 검경갈등 심화 불씨/이슈인팩트

시대의 눈 정통미디어 '이슈인팩트'

by 펜아우라 2019. 5. 16. 09:42

본문


총선 개입 강신명 구속, 이철성은 기각 검경갈등 불씨 가능성

  •  윤우란 기자
  •  승인 2019.05.16 09:10
  •  댓글 0

전직 경찰 수뇌부 구속 따라 검경 갈등 심화 일촉즉발
강신명 전 경찰청장(사진=YTN 화면 캡처)
강신명 전 경찰청장(사진=YTN 화면 캡처)

[이슈인팩트 윤우란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선거에 불법 개입한 혐의를 받는 강신명 전 경찰총장이 전격 구속수감 됐다. 같은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기각처리 돼 두 사람 간 희비가 엇갈렸다.

15일 신종열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후 10시 40분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정치에 개입한 혐의를 받은 강신명 전 경찰청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발부했다.

신 판사는 발부사유에서 “(강 전 총장이)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 등과 같은 구속 사유도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철성 전 경찰청장과 강 전 청장 시절 청와대 치안비서관을 지낸 박화진 현 경찰청 외사국장(56), 김상운 당시 경찰청 정보국장(60‧전 경북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한편 전·현직 경찰 수뇌부가 검찰 조사를 받고 그 중 한 명이 구속되면서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검찰과 경찰 간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윤우란 기자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