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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와병 입원 ‘상태악화’…장남 구광모 승계작업 본격화/ 이슈인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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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펜아우라 2018. 5. 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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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회장, 와병 입원 ‘상태악화’…장남 구광모 승계작업 본격화

  • 김유원 기자
  • 승인 2018.05.17 14:29


동생 구본준 부회장 경영 맡아와…장남 구광모 상무, 등기이사에
구본무 회장(좌)과 그의 장남 구광모 상무. 사진=LG그룹
구본무 회장(좌)과 그의 장남 구광모 상무. 사진=LG그룹

[이슈인팩트=김유원 기자] 구본무(73·사진) LG그룹 회장이 와병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중인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구 회장은 올 초부터 수 차례 수술등으로 인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상태 악화로 장남인 구광모 상무 승계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업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4월 건강검진에서 뇌종양을 발견해 두 차례 수술을 받고 그 후유증으로 최근 상태가 악화돼 입원까지 이른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생각보다 건강이 나빠져 위독하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어 그룹 안팎으로 바싹 긴장하는 분위기다.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손자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았다. 구 회장의 건강악화로 LG그룹의 실질적인 경영은 지난해부터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맡아왔다.


LG그룹 관계자는 몇몇 언론을 통해 “구 회장이 와병 중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짧게 상황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LG그룹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그룹 상무를 LG의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사실상 경영승게 작업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구 상무는 구 회장의 장남으로 LG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구본무 회장(11.28%)·구본준 부회장(7.72%)에 이어 6.24%를 보유한 ㈜LG 3대 주주다.


LG 측은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다”면서 구 상무의 사내 이사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구 상무는 구 회장의 장남으로 LG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로, 구본무 회장(11.28%)·구본준 부회장(7.72%)에 이어 6.24%를 보유한 ㈜LG 3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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