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국무총리 23일 숙환 별세…향년 92세
[이슈인팩트=이완재 기자] 한국 정치사에 정치9단, 영원한 정치2인자로 불리며 현대사에 중심을 지켰던 김종칠 전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노환으로 볅세했다. 향년 92세. 김 전 총리의 별세로 우리 한국 정치사를 풍미했던 3金(김대중.김영삼.김종필) 시대의 막도 함께 종언을 알렸다.
생전의 김 전 총리는 박정희 정권 태동이 주역으로 정치인으로 관료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그 노련함과 질긴 생명력에 빗대 ‘정치9단’, ‘영원한 2인자’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전성기를 보내기도 했다.
23일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김 전 총리가 오늘 오전 8시 15분께 별세했다”고 밝히며 그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 관계자는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 중”이라며 “조화나 조의금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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