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인팩트=이완재 기자] 한때 70% 대 이상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속 하락세를 벗지 못하며 취임 2년도 안돼 ‘조기 레임덕'(Lame Duck/임기말 권력누수현상)이 제기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복수의 여론조사기관이 내놓고 있는 국정수행 지지율에서 4주 연속 50%대 이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이는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부정적 평가가 40%대에 육박해 주목된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지지율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부동산정책, 그 가운데 최근 서울수도권 부동산 급상승 등 6.27 부동산 정책의 실패가 꼽힌다. 부동산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이대로 간다면 사실상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예전처럼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여기에 소득주도 성장론 강공 드라이브와 통계청장 교체 등이 야당과 국민적 의혹을 부르며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결국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국민이 생활에서 직접 체감하는 밑바닥 현실정치의 실정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