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이완재 기자] 새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언론인 출신 정운현씨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2일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하고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배 전 실장의 사의로 공백이 된 비서실장 후임에 정운현씨가 유력 후보로 거론돼 내부 검증과정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운현씨는 경상남도 함양 출신으로 중앙일보와 대한매일신문 기자, 전 오마이뉴스 편집국장등을 거친 진보 성향의 언론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 '진실의 길' 편집장, 국민TV 보도·편성담당 상임이사, 팩트TV 보도국장 겸 앵커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정 내정자가 인사 검증을 무사히 통과하면 문 대통령 재가를 거쳐 다음주부터 비서실장직을 공식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