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원용균 기자] 국내 대표적인 주류업체인 오비맥주가 시대에 역행하는 선정적인 포즈의 여성을 모델로 한 달력제작으로 구설에 올랐다. 오비맥주는 미투운동 등 양성평등 시대로 이미 시대가 바뀌었음에도 여전히 수십년 전부터 관행처럼 이어져온 부적절한 달력제작으로 마케팅활동을 이어왔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2018년 업소용 달력에는 6명의 모델이 수영복 및 짧은 바지, 속이 비치는 시스루 등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어 보는 이를 무안하게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로 년도별 모델을 바꿔가며 매년 제작돼온 이런 류의 달력에는 여성 나체사진이나 비키니 차림의 모델이 큰 화면을 차지하고 있어, 전국 술집이나 치킨집에 배포해 마케팅 용도로 쓰이고 있다.
* 이슈인팩트 기사 원문 http://www.issueinfact.com/news/articleView.html?idxno=3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