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최양수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 직원 채용과정에서 막장에 가까운 채용절차로 공공기관의 체면을 구겼다. 신입직원 채용과정 필기시험에서 시중 문제집을 베껴 출제하는가 하면 필기시험 합격자를 번복하는 등 비상식적인 채용진행으로 도마에 올랐다.
12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3일 실시한 ‘2018년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채용형 인턴 공개 채용’ 필기시험에서 이같은 부정한 방법이 동원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시험 채용과정에서 지난 7일 필기시험 합격 통보를 받은 응시자 12명은 8일 오전 불합격자로 번복 통보를 받았다. 또 불합격자 9명은 합격 통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