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인팩트 이완재 기자] 경기도 수원시(염태영 시장)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실시중인 무인대여 자전거 서비스가 관리 부실에 실종된 시민의식으로 문제점이 노출돼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비스 시행 당시 주 이용자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제대로 된 홍보도 미흡했고, 이용방법 또한 쉽지 않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시행 1년도 안돼 민간관리 업체인 오바이크사의 사업철수로 보증금이 미환급되는 문제점에도 수원시는 ‘자전거 최우수시’로 선정되는 셀프수상으로 비판받고 있다.
◇ 수원시 전국 최초 ‘스테이션 없는 무인자전거’ 제대로 정착? 글쎄
인구 120만을 거느린 준 광역도시인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 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히고 현재 시행중이다.
수원시가 민간사업자 운영 방식으로 도입한 ‘스테이션(대여소) 없는 무인대여자전거’는 IoT(사물 인터넷) 기술과 GPS(위치 파악 시스템), 자동잠금해제, 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결합한 자전거 대여·반납 체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