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바람이 제법 쌀쌀한 것이 막바지 동장군의 위세가 느껴지지만,
남녘에서는 봄의 신호탄이라는 복수꽃이 피었다는 낭보가 들려오네요.
봄기운이 꾸물꾸물 완연한 봄을 맞이할 날도 머지않아보이네요...
주5일제도 시행되고 주말이 되면 이틀 연휴를 야외 나들이로 보내려는 욕구들이
꿈틀 될 때도 이맘때쯤이 아닐지...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에겐 지난주 다녀온 경기도 화성의 제부도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
추천해봅니다. 가실 때는 꼭 섬에 들어가기전 바닷물이 열리는 시간때를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들어갔다 나오는 길에 큰 낭패를 보실수도...흑심을 품은 연인이라면 모를까...ㅎㅎ
제부도는 그리 큰 섬이 아니기에 가서 볼수 있는 것들이 뻔한 섬입니다.
방문객들이 반드시 들러보는 제부항 포구의 빨간등대와 산책로 제부해수욕장 백사장을 거닐어 보는 정도...
빨간등대는 건너편 궁포항과 누에섬, 세 기의 큰 풍력발전기 날개가 시야에 비치며
사뭇 이국적인 풍경까지 연출하고 있어 사진의 배경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또 새우깡에 목말라하는 갈매기와 이들 갈매기와 새우깡 거래를 하는
짖궂은 사람과의 새우깡 던져주기가 작은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지요...
곧 날이 더 풀리면 등대 아래 선창가 쪽에서는 낚시를 하는 모습도 목격돼 팔뚝만한 숭어도 잡히기도 하지요...
저희은 이곳에서 빨간등대가 있는 곳쯤에 핫도그와 어묵, 고동 등 간식거리를 맛보고
제부해수욕장 쪽에가서 맛난 바지락칼국수를 먹고 왔답니다.
또 예쁜 카페 몽夢 도 보고, 저녁무렵이 되서 빨갛에 이글거리기 시작하는 석양노을까지 보고 돌아왔습니다..
짭조름한 바닷내음과 탁 트인 바다, 빨간노을이 보고싶다면
멋진 주말여행, 주말나들이로 지금 당장 화성의 제부도로 떠나보심은 어떨지?!
잔잔하면서 기억에 오래 남을 추억 남기고 오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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