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원용균 기자] 신한은행이 검찰의 채용비리 수사를 압박해오자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금감원 및 검찰의 인사 채용비리 수사가 속속 진행되자 채용자료를 삭제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송곳으로 훼손시키는 등 조직적인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금감원이 지난해 말부터 들어간 채용비리 조사에 3차까지 응하는 과정에서 은행 인사부가 채용대행업체에 공문을 보내 증거인멸 시도를 한 것으로 검찰에 의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