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원용균 기자] 조현준 회장의 효성그룹의 부정경영의 단면이 올 국정감사를 통해 속속 드러나 기업 이미지를 실추를 부추기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일부 직원이 효성으로부터 각종 향응을 받고 변압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1억 원 상당의 외함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받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3월 25일 한수원은 ‘가동 원전 전력용 변압기 예비품’ 총 5기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실내에 설치되는 몰드형 변압기 2대는 외함을 새것으로 교체하지 않고 종전 외함 속에 넣겠다는 효성 측 제안을 승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외함은 지진 충격 등에서 변압기를 보호하기 위한 설비 장비다. 한수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당시 제품 가격은 감액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