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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팬츠 벗고 쫄바지 입은 현대판 원더우먼

대중문화 엿보기

by 펜아우라 2010. 7. 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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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재미있는 해외토픽성 기사가 하나 게재돼 눈길을 끈다.

추억의 만화캐릭터 원더우먼이 핫팬츠를 벗고 쫄바지 패션으로 돌아왔다.

외신에 따르면 미 만화 출판사 DC코믹스는 최근 출간된 원더우먼 시리즈 600호에서 새로운 모습의 원더우먼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원더우먼이 처음 대중에게 선을 보인 것은 1941년. 이후 붉은색 탱크톱과 별무늬 핫팬츠 등 수영복에 가까운 차림으로 만화에 등장하며 당시 전 세계 어린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자연스레 원더우먼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붉은색 톱과 별무늬 핫팬츠를 입은 다소 촌스러운듯 세련된 모습이다.

 

그랬던 원더우먼이 버전업된 캐릭터에서는 검은 레깅스와 청재킷을 입은 터프한 모습으로 돌변했다. 원더우먼의 작가인 마이클 스트라진스키는 “그녀를 현대적 감각의 여전사로 변화시켰다”고 말하며 원더우먼의 촌스러움을 벗어주려 노력했음을 시사했다고.

 

원더우먼의 새 옷을 디자인한 한국계 미국인 짐 리는 “미국 국기를 형상화한 기존 의상보단 새 옷이 더 국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로이터 통신은 “원더우먼이 옷을 갈아입어도 특유의 금색 헤어밴드와 무기로 들고 다니는 ‘진실의 밧줄’은 없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의상은 바껴도 그녀의 강력한 무기인 밧줄만은 바꿀수 없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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