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팩트 김유원 기자] 전국 농협의 일탈과 탈선이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며 국민적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경북 상주원예농협이 우수 선진지 견학이라는 명목 아래 실제로는 여성도우미를 끼고 여흥을 즐기는 등 비상식적 일탈로 또한번 비난여론에 직면했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경북 상주원예농협 임원들이 국내 선진지 견학 중 여성도우미 10명을 불러 파문이 일고 있다. 또 해당 농협 조합장은 논란이 확산되자 함께 견학간 일행에게 거짓 해명을 하도록 회유했다는 주장도 추가로 제기됐다.
해당 조합은 최근 3년 사이 국내 선진지 견학을 핑계로 예산을 낭비하고 도우미를 끼고 여흥을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조합은 지난 2016년과 2017년 우수농협 벤치마킹 및 단합대회라는 명목으로 지방을 돌면서 여성을 차에 태우고 관광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